[요즘 뜨는 학과] 보건 신산업 분야를 책임질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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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로 보건의료와 빅데이터 교육 결합

1967년 개교 이래 ‘참 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한길만을 걸어온 국내를 대표하는 보건·의료 특성화대학 을지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 첨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보건의료와 빅데이터 교육을 결합한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를 신설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된 학과이다.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는 바이오와 의료 분야에서 넘쳐나는 여러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로 생산·활용해내는 방법을 교육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 승인을 받아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는 ‘유망 5대 보건 신산업 분야’인 정밀의료, 재생의료, 헬스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신개념 의료기기 및 화장품 연구의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진 을지대 제공

을지대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실무 교육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전은 을지대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모의 전자의무기록(EMR:Electronic Medical Record) 등 실무를 익힐 기회가 보장돼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을지대 대전캠퍼스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대학교병원 및 2021년 3월에 개원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등 을지재단 산하기관의 병원에 축적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 후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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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처리 완전정복 커리큘럼

학생들은 바이오 및 의료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 학습,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 및 분석,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을 배우게 된다. 의료전문가시스템,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계와 확률, 정보 처리를 위한 파이선, 모바일 프로그램 등 프로그래밍 분야의 과목도 익힐 수 있다. 성남캠퍼스에 새로 구축된 EU컨버전스센터의 VR호스피탈, MI스튜디오 같은 혁신교육공간도 교육의 질과 학습의 효율을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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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시대가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인재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를 졸업하면 빅데이터 분석기관, 인공지능 관련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로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개발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스, IT 컨설턴트,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 등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 업계의 러브콜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을지대는 글로벌 커리어 준비과정을 통해 각종 글로벌 자격증을 취득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제공한다.

■ 미니 인터뷰

강민수 |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학과장

Q. 우리 학과만의 장점은?

우리 대학은 자대 병원이 있기 때문에 전자의무기록,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전달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사용,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학교의 유사 전공보다 배움의 폭이 넓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 때 역시 실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Q. 우리 학과의 인재상은?

Humanistic(인성 함양), Universal(글로벌 역량 강화), Multidisciplinary(창의적 융복합), Altruistic(박애정신 함양), Networking(협력과 소통 역량) 등 인성과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HUMAN’ 인재를 환영한다.

Q. 21학번 신입생에게 한마디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는 코로나19 예방에 빅데이터가 활용되는 등 빅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맞춰 개설한 학과이다. 우리는 보건 신산업에 특화된 첨단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에서 교과적성우수자(적성고사)와 EU자기추천(학생부종합) 등의 전형으로 2021년 신입생 30명을 선발하여 국내를 대표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e-mail]

글 전정아 · 사진 을지대,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