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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코로나 여파…서울 자사고, 올해만 신입생 ‘완전 추첨’으로 선발

등록 2020-12-08 15:09수정 2020-12-08 15:24

서울시교육청, 자사고 요청 따라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변경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1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완전추첨으로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자사고의 요청에 따라 이런 방침을 담은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광역자사고 21곳 중 하나고를 제외한 20곳은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 면접 절차를 없애고, 완전 추첨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애초 광역 자사고(서울지역이 21곳)는 1차에서 성적 제한없이 추첨으로 합격자 수의 1.5배를 선발하고, 2차에서 면접(자기주도학습 전형)을 거쳐 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조처로 인해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1차에서 1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각 학교 입학전형위원회는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의 서류상 미비점이 없는지만 확인하고, 입학을 확정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고입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전형 최소화 원칙’에 따라 신입생 입학전형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지역 21개 광역자사고 중 하나고는 이 조처에서 제외됐다. 시교육청 쪽은 “하나고는 추첨이 아닌 서류전형을 통해 학생들은 1차 선발한 뒤 면접을 치러왔다. 1차 전형에 중학교 성적이 포함된다”며 “당초 입학전형에 추첨제도가 없었던 학교라 이번 조처에서는 빠졌다”고 설명했다.

하나고를 제외한 서울지역 20개 자사고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15일 공동 추첨을 거치고, 당일부터 각 학교는 누리집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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