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의 선도 모델 제시
가천대학교는 ‘학생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Future-Proofing(미래대응력+미래수용성) 혁신대학’을 목표로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미래 교육을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 능력인 비판적 사고, 창의, 협업, 의사소통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성장 중심 교육혁신모델을 구축해가는 가천대는 ‘창의 NTree 캠프’, ‘P-유연학기제’, ‘G-MAKERS교육과정 혁신’ 등 미래 사회에 경쟁력 있는 대학 교육 선도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plus) 육성사업에 선정돼 강남테헤란밸리,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융합전공·기술개발 등의 산학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어내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험 중심 교육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가천대는 고정적인 학사 구조에서 벗어나 열린 교육체제와 유연한 학사구조로 전환하고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험 중심’ 교육을 실현한다. 대표적으로 팀 활동 프로젝트 기반의 ‘P-유연학기제’를 도입해 3학년 2학기를 P-학기로 운영한다. P-유연학기제는 12주간 일반과목을 운영 후 나머지 4주는 학생들이 온전히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몰입형 프로젝트·현장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CK+특성화학과 14개 학과와 교육혁신학과 12개 학과를 선정하고 P-학기 실무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과 주도의 전공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 운영한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융합 프로그램인 ‘NTree 캠프’는 동료들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창의융합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경험을 제공해 ‘학생 스스로 해보고, 되어보는’ 교육법을 시행하고 있다.
미래 유망 학과 전폭 지원
국내 대학 학부 최초로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 50명을 선발한 인공지능전공은 2021학년도에 150명으로 모집인원을 100명 늘렸다. 인공지능전공은 1·2학년에는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인공지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 3~4학년에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딥러닝,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의 심화과정 커리큘럼을 배우며 전문성을 키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다군 일반전형1로 45명을 선발한다.
가천대 의대는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의사 ‘왓슨’을 활용해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2017년부터 학부 실습 과정에 도입해 ‘디지털 융합 능력을 가진 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학생들의 임상실습 경험의 다양화와 국제화를 위하여 3학년 재학생 50% 이상을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등 해외 유수 의과대학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에서 가천대 의과대학으로 파견 온 학생도 지금까지 500여 명이 넘는 등 상호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신설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4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이 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며 총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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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원 전략
가천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257명을 선발한다. 각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410명, 나군 164명이며 다군이 683명으로 가장 많다. 인문계, 자연계열 학과들은 수능 100%로 총 1113명을 선발한다. 연기예술학과는 실기 70%, 수능 30%로 선발하며, 미술·디자인학부와 체육학부는 실기 60%, 수능 40%로 선발한다.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일반전형1에서는 841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1의 인문, 자연계열(의예과, 한의예과 제외) 전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다. 반영영역 중 국어와 수학(가/나) 2개 영역의 반영 비율은 우수한 영역 순으로 35%, 25%이다. 금융수학과,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의예과 제외)은 수학 가형에 5%, 과학탐구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하며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일반전형2에서는 272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도 수능 성적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하나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일반전형2의 인문, 자연계열 전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상위 3개 영역을 우수한 영역 순으로 45%, 40%, 15%로 반영해 선발하며, 자유전공학부와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에 5%, 과학탐구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영역에서 국어와 영어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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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사진 가천대 강승민(AI·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1)
"합격 확신이 서는 대학을 먼저 정할 것"
강승민(AI·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1)
Q. 1년 전, 가천대에 지원한 이유가 궁금해요.
대학을 결정할 때 미래에 하고 싶은 일과 전공을 연관 지어 많이 고민했고, 앞으로 산업 동향에 대한 기사나 자료도 찾아봤어요. IT 분야 진로를 희망했고, 특히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아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을 알아봤는데, 가천대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학과가 신설된다는 소식을 접했죠. 신설학과라 선배들이 없는 점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주변 지인들로부터 가천대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고, 학교에서 IT학과를 적극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가천대를 선택했습니다.
Q. 자신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있나요?
정말로 가고 싶은 대학이 있으면 성적이 합격선에 못 미친다 하더라도 상향지원을 해보세요. 나머지는 성적에 맞는 지원과 하향지원을 하면 되니까요. 또 원하는 대학의 모집군이 다양하다면 가·나·다 군에 맞는 여러 과에 지원해도 되고요. 가천대는 일반전형1과 일반전형2가 있는데, 수능 과목을 두루 잘 봤으면 전형1에, 특정 과목 때문에 수능 성적이 좋지 않으면 전형2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렇듯 자신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법이 달라요.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 것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Q. 정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는 대학 이름은 알아도 대학 안에 어떤 과가 있는지는 자세히 모르는데요, 정시에 지원하기 전에 대학교에 대한 정보, 가고 싶은 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세요. 수능이 끝나면 정시 지원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정시박람회 같은 대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거나 인터넷을 통해 어떤 과가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게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시에 지원할 때는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을 먼저 정하고,이후에 나머지 두 곳을 생각하세요. 작년 데이터를 참고한다고 해도 올해 정시에서는 또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확신이 서는 대학에 먼저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Q. 가천대 학생으로 지내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인공지능전공의 교육 과정을 배우면서 항상 새롭고 신기한 개념을 배워요. 우리가 지금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물건의 원리를 배우면서 인공지능으로 구현 가능하도록 실현해보는 게 재밌어요. 교수님들은 우리가 졸업할 때쯤이면 이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하시죠. 가천대는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학교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하고 싶은 일을 꼭 찾아서 지원하기를 바랄게요.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