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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김세의 체포

등록 2021-09-07 20:49수정 2021-09-07 21:18

7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 티브이엔 제공
7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 티브이엔 제공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문화방송(MBC) 기자를 7일 체포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를 체포하기 위해 이들의 자택 문을 강제 개방한 뒤, 강 변호사는 저녁 7시59분, 김 전 기자는 저녁 7시46분에 각각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부터 두 사람의 자택을 찾아 체포를 시도했지만 이들 모두 영장 집행에 불응해 대치가 계속됐고, 결국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게 됐다. 같은 채널 출연진인 유튜버 김용호씨는 이날 아침 9시께 집에서 나오던 길에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은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사건 등 10여건의 고소를 당해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아왔다. 이들은 가세연 방송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자녀 관련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에 강남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10여차례 출석요구를 했음에도 출석에 불응해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세연 쪽은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가 체포되기에 앞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지금 비상사태로 판단된다. 여러분들이 강남경찰서에 연락해 항의하든가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기자도 가세연 채널에 글을 올려 “저와 강용석 소장 모두 다 당당히 잘 싸우겠다. 가장 황당한 것은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사실”이라며 “(체포 사유인)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나와 강 소장에게 있겠느냐”고 반발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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