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최근 4년간 임용 법관, 4명중 1명꼴 김앤장 등 6대 로펌 출신

등록 2021-09-30 20:25수정 2021-09-30 20:49

10명 중 6명은 SKY 졸업자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 입구에 설치된 정의의 여신상.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 입구에 설치된 정의의 여신상.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최근 4년간 임용된 판사 가운데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 출신 비율이 4명 가운데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 판사 10명 가운데 1명은 서울대 출신이었다.

30일 대법원이 발표한 4년간 임용법관 통계자료를 보면, 2018~2021년 임용된 판사는 총 435명으로 집계됐다. 직역별로 보면,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출신이 225명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했고, 국선전담 변호인(15.6%, 68명)과 재판연구원(11.5%, 50명), 검사 및 국가·공공기관 변호사(각 37명, 8.5%)가 뒤를 이었다.

법무법인 변호사 출신 가운데 가장 많은 판사를 배출한 로펌은 김앤장이었다. 최근 4년간 김앤장 변호사 41명(9.43%)이 법관으로 임용돼 전체 임용자의 10%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태평양 17명(3.91%), 세종 14명(3.22%), 바른과 율촌이 각각 13명(2.99%), 화우 12명(2.76%)으로 집계됐다. 김앤장 등 6개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가 전체의 25.2%를 차지한 것이다.

임용법관 중 사법연수원 출신은 58.4%(254명)였고,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은 41.6%(181명)였다. 법전원 졸업자 중에선 서울대 법전원 출신이 10명 중 2명꼴(18.23%, 33명)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11.05%, 20명), 부산대(9.39%, 17명), 이화여대(8.84%, 16명) 및 연세대(8.84%, 16명), 고려대(5.55%, 10명) 출신 순으로 많았다.

이들 435명의 출신 대학은 10명 중 3명(32.87%, 143명)이 서울대였다. 이 밖에 전체 임용자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 곳은 고려대(18.39%, 80명), 연세대(11.26%, 49명) 두 곳이었다. 전체 임용법관 10명 중 6명 이상이 이른바 ‘스카이’ 출신인 셈이다.

한편, 이들의 법조 경력은 5년 이상~6년 미만이 286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6년 이상~7년 미만이 67명(15.4%)이었고, 10년 이상 경력자는 26명(6%)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243명, 여성 192명이었지만, 올해는 여성 신임 판사가 82명으로 남성(75명)보다 많았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