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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요소비료 동날까 걱정하는 농민들

등록 2021-11-08 17:44수정 2021-11-10 10:01

중국산 요소 수입 중단으로 요소수 대란 이어져
같은 원료 쓰는 요소비료도 공급 중단될까 걱정하는 농민들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농협 자재센터에서 한 농민이 요소비료를 구매하고 있다. 파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농협 자재센터에서 한 농민이 요소비료를 구매하고 있다. 파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중국산 요소 수입이 중단되면서 요소수 대란이 이어지자 요소비료에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요소 부족으로 인해 농사에 사용할 비료가 부족하거나 비룟값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일부 사재기 사재기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농협 자재센터에서 만난 농업인 조여일 씨는 “내년 요소비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뉴스를 보고 비료를 사러 나왔다”라고 말하며 내년 농사에 쓸 요소비료 8포대를 미리 구매했다. 추수를 다 마쳐 당장 비료가 필요한 농번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소비료 등을 구매하는 농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이 자재센터에 남은 재고도 빠르게 소진돼 갔다.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농협 자재센터에서 한 농민이 요소비료를 구매하고 있다. 파주/김명진 기자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농협 자재센터에서 한 농민이 요소비료를 구매하고 있다. 파주/김명진 기자

김현수 농림축한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요소비료 문제와 관련해 “농협과 1년에 한 번 하던 요소비료 단가 계약을 나눠서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농협과 협의해 요소 비료를 빨리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국내 비료업체로부터 연초에 비료를 다량 사들인 뒤 소분해 농가에 되팔고 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파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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