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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개장 9개월’ 여의도 더현대 3층 천장 일부 붕괴…3명 다쳐

등록 2021-11-29 13:33수정 2021-11-29 14:25

직원 3명 병원으로 옮겨져
2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와 석고보드가 무너져 관계자들이 매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와 석고보드가 무너져 관계자들이 매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26일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29일 오전 한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

소방서와 현대백화점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15분 더현대서울 3층 속옷 매장에서 “패널이 무너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 인력이 출동했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직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진 사고”라며 “안내 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3층을 비롯한 매장 전 층은 정상 운영 중이다. 소방서와 백화점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매장은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천장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더현대서울 전층에 대한 천장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와 석고보드가 무너져 가림막을 설치해놨다. 고병찬 기자
2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와 석고보드가 무너져 가림막을 설치해놨다. 고병찬 기자

이우연 고병찬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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