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말기 암 투병’ 윤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별세

등록 2022-01-11 11:28수정 2022-01-11 11:31

법원 내 ‘국제법 전문가’로 꼽혀
윤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던 윤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63.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윤 부장판사는 변호사로 활동하다 1988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2015년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을 지냈다. 2017년 2월부터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일선 재판업무에 복귀했다.

윤 부장판사는 상설중재재판소(PCA) 재판관, 한국국제사법회·국제거래법학회 고문을 역임했다.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전문가회의 대한민국대표단을 맡는 등 법원에서 ‘국제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윤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강민구 부장판사 등 사법연수원 14기 동기 187명이 윤 부장판사의 언론기고문과 강연록을 모아 책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을 펴내기도 했다. 출간 2주 만에 1쇄 5천부가 모두 판매됐다. 윤 부장판사는 인세 2천만원을 북한 인권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와 자폐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시간 미정)이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