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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동부·인천 구치소서도 39명 추가 확진돼

등록 2022-02-06 11:19수정 2022-02-06 11:24

교정시설서도 확산세 이어져…누적 288명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교정시설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는 이들 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피시아르(PCR)검사를 진행한 결과,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37명, 인천구치소에선 수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동부구치소 수용자 218명과 직원 4명, 인천구치소 수용자 64명과 직원 2명으로 모두 288명이다. 두 곳 모두 지난달 말 신입 수용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법무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처하고, 비확진 수용자는 다른 교정시설 등으로 분산 이송했다. 이들 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또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이날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교정시설 관계자들에게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분류해 관리하고 동선 등을 철저히 확인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으로 이틀 연속 3만명대로 집계됐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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