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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70년 전 한국도…이제 우리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도울 때”

등록 2022-02-28 15:21수정 2022-02-28 15:50

구호단체들 긴급구호 활동 위한 모금 진행중
열차로 헝가리 국경도시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연합뉴스
열차로 헝가리 국경도시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연합뉴스
유엔(UN)난민기구·적십자·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의 단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통받는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8일 “70년 전 한국도 유니세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고통을 극복하고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보호에 앞장설 때”라며 어린이 긴급구호활동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130여명의 유니세프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5개 지역에서 현장을 떠나지 않고 어린이 구호활동을 전개 중이다. 유니세프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를 합병했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모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엔(UN)난민기구도 누리집을 통해 현재 피난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가족들을 보호하는 구호활동을 위한 모금을 진행중이다. 대한적십자사도 누리집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일시후원은 긴급지원에, 정기후원은 국제긴급구호기금으로 편입돼 분쟁, 재해시 신속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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