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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광진구 다가구주택 공사장 엘리베이터 작업중 추락…2명 부상

등록 2022-03-10 18:29수정 2022-03-10 18:42

10일 낮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한 다가구주택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엘리베이터 추락으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광진소방서 제공
10일 낮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한 다가구주택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엘리베이터 추락으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광진소방서 제공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 다가구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설치 작업 중이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안에 있던 노동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낮 12시5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광진소방서와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작업자 ㄱ(22)씨와 ㄴ(34)씨는 당시 4층 부근에 있던 엘리베이터 틀이 1층으로 추락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ㄱ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 중이고,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ㄴ씨는 손가락 부분에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이들 두 명만 작업 중이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작업원칙 준수 사항 등을 면밀히 조사해 해당 건설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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