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고법 “외교부, ‘위안부’ 합의 때 윤미향 면담기록 공개하라”

등록 2022-05-11 17:44수정 2022-05-11 17:54

윤미향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윤미향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법원이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전 윤미향 무소속 의원과 외교부 사이 면담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재차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4-1부(재판장 권기훈)는 11일 보수 성향의 변호사 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윤 의원은 2015년 한·일 합의 타결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 자격으로 외교부와 면담했다. 이후 윤 의원이 이 면담을 통해 일본의 10억엔 출연 등 합의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한변은 2020년 5월 외교부에 면담기록 공개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한변이 요청한 자료 5건 중 4건을 공개하고,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항을 제외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판결하면서 “공개로 인한 공익, 즉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사실관계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방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결코 적지 않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