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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통령 집무실 500m 떨어진 아파트 화재…주민 10명 병원 이송

등록 2022-05-21 21:30수정 2022-05-21 21:37

1시간 15분 만에 진화 완료
주민 35명 대피
2022년 3월20일 촬영한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삼각맨숀. 이주빈 기자
2022년 3월20일 촬영한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삼각맨숀. 이주빈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2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산소방서는 이날 저녁 6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삼각맨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산소방서는 장비 31대와 소방관 1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15분 만인 저녁 7시4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35명도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삼각맨션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1970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현재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방서와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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