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와 해명 등을 목적으로 1991년 2월27일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가 올해로 창립 15년을 맞이한다. 2001년 12월 출범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주간연구소로 지정되어 친일인명사전 편찬을 주도하고 했으며, 2005년 8월29일에는 친일명단 3,090명의 명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1993년 5월 제3회 윤상원상 학술부문 단체상, 1999년 12월 한민족단체연합이 주는 민족정기 공로상, 2004년 5월 제16회 심산상, 2005년 4월 제19회 단재상 등을 수상했다. 창립15주년 기념식은 25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에 이어 ‘연구소가 걸어온 길’이라는 영상 상영과 감사패 증정식, 극단 <우금치>의 ‘역사재현마당극’ 축하공연 등과 함께 진행된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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