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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 직장 동료 불법촬영 뒤 전자발찌 끊고 도주 50대 체포

등록 2022-07-20 09:43수정 2022-07-20 09:58

지난 19일 새벽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자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9일 새벽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자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울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새벽 4시44분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현아무개(55)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렌터카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게 발견돼 현장에서 검거됐다.

현씨는 지난 19일 새벽 1시께 강남구에서 20대 여성 ㄱ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날 새벽 4시8분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현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는데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ㄱ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와 강남경찰서는 현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실을 파악한 뒤에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경찰은 체포한 현씨를 이날 새벽 5시30분에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했다. 경찰은 범행을 도운 40대 남성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친 뒤 현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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