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경찰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간부급 경찰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감 ㄱ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송치는 이르면 9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ㄱ씨는 올해 6월 11일 새벽 5시께 서울 강남구에서 술자리에 동석했던 부하 경찰관 ㄴ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ㄱ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