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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차장에 우종수 승진 발령…치안정감 7명 중 5명 ‘비경찰대’

등록 2022-08-10 21:12수정 2022-08-10 21:18

서울청 수사차장 승진
경찰청 정문. 연합뉴스
경찰청 정문. 연합뉴스

정부는 10일 우종수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경찰청 차장으로 보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에 임명되면서 치안정감 한 자리와 경찰청 차장 자리가 공석이 되며 이뤄졌다.

서울 출생인 우 차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발을 들였다. 2012년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우 차장 승진으로 치안정감 7명 중 5명이 ‘비경찰대’ 출신이 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만 경찰대 출신이다.

치안감 승진 인사도 이날 발표됐다. 김수환 경무관이 경찰청 경무담당관실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박정보 강원도경찰청 수사부장은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으로 치안감 승진해 이동했다. 총경 전보 인사도 이번주 이뤄질 전망이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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