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8일 일제시대 국권회복과 조국독립에 헌신한 동오 신홍식(1872~1939)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33살 되던 1904년 기독교에 입교하면서 선교를 통한 구국운동에 나섰다.
3월1일 오후 2시께 태화관에서 손병희 선생 등과 함께 민족대표로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회람하고 만세삼창을 외친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그는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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