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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로봇이 범죄분석하고, 드론이 순찰…경찰이 제시한 28년 뒤 모습

등록 2022-09-29 17:00수정 2022-09-29 17:11

경찰청, ‘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
3천억원대 연구개발 예산 투입 관건
경찰 미래비전위원회 제공.
경찰 미래비전위원회 제공.

순찰차·드론·로봇 등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위험 징후를 자동 분석하는 ‘인공지능 통합 관제센터’, 메타버스 플랫폼 내 실시간 신고·상담이 가능한 ‘메타경찰청’, 공중 순찰을 위한 경찰 전용 ‘도심항공교통(UAM)’까지….

경찰 미래비전위원회가 28년 뒤인 2050년 미래 한국 경찰의 모습을 담은 ‘경찰 미래비전 2050’을 29일 발표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 경찰 미래위를 발족해 첨단기술 발전으로 신종범죄가 증가하는 등 향후 치안환경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치안정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찰은 이날 14개 도전과제와 29개 시행과제를 추출하고. 실무적으로 추진할 72개의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첨단 통합 112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통합 관제센터 운영 △지능형 로봇・드론・웨어러블 장비 도입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분석 플랫폼 개발 △치안민원・행정 자동처리 △지능형 통합 데이터댐 구축 △메타경찰청 및 인공지능 메타경찰 신설 △수사기법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등이 주요 추진과제로 꼽혔다.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예산 투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미래위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연구개발 예산의 0.2%인 수준(592억원)인 치안 연구개발 예산을 5배 가량 늘려 1% 수준(3천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위는 “치안은 한 번 무너지면 돌이키기 위한 핵심 사회간접자본인 만큼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준하는 과감한 투자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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