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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하모, 홍구, 부기, 차로…‘동네친구들’ 110명 다 모였다

등록 2022-10-26 14:39수정 2022-10-26 14:50

해마다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
28개 지역·공공 캐릭터 축제 열기도
지자체 정책·행사 홍보에 적극 활용
지난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진출작과 역대 수상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지난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진출작과 역대 수상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 사업이 각 지자체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에서 정책, 축제 등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접점을 마련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역대 최다인 총 110개의 캐릭터가 접수되며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모은 올해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서는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8개의 캐릭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에는 대국민 투표 및 서류 평가 접수를 합산한 총점 상위 7개 캐릭터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진주시의 ‘하모’가 올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의 ‘부기’, 우수상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의 ‘믿음이’ ‘동행이’와 한국도로공사의 ‘길통이’ ‘차로차로’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부천시청의 ‘부천핸썹’, 하남시청의 ‘하남이’ ‘방울이’, 한국마사회의 ‘말마프렌즈’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별상 부문에는 ‘하모’(진주시청)가 라이징상과 핫스타상을 받았다. 라이징상은 2020년 이후 제작된 캐릭터 중 총점 1위를 차지한 캐릭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2020년 신설된 라이징상 부문을 통해 인지도가 낮은 신생 캐릭터도 수상 기회의 폭을 넓혔다.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공식 투표 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3표씩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캐릭터는 핫스타상을 받는다. 진주시청의 ‘하모’가 핫스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또 전문가 심사 디자인 완성도에서 1위를 한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굿디자인상은 울산항만공사의 ‘고누비’ ‘홍구’ ‘탕탕이’에게 돌아갔다. 올해 수상작들에는 캐릭터별 굿즈,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후속 지원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진출작과 역대 수상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축제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통해 우리 동네 캐릭터 28개를 만날 수 있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축제 ‘더 케이 퍼레이드’ 행진에 ‘우리 동네 캐릭터’들이 참여해 관람객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나날이 높아지는 참가 열기는 지역·공공 캐릭터 활성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이 지닌 파급력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부문 대상 수상작인 용인시의 ‘조아용’과 공공부문 대상 수상작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나눔이’는 친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지며 지역 및 기관의 정책 홍보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 캐릭터라면 당연 ‘펭수’를 떠올릴 것이다. 이제 각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시민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제2, 제3의 펭수가 나오길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혜은 지역콘텐츠진흥단 단장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을 통해 지역·공공 캐릭터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후속 지원을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과 정책 브랜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리 기획콘텐츠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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