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추념제가 오는 3~4일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주최로 열린다.
추념식은 동학농민유족회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역사학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1시 개막한다. 이에 앞서 동학농민혁명 영상물이 상영되고, 3일 오후엔 공원 교육관에서 올해 발굴된 김응문 무안지역 대장 일가의 유골 보존에 관련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이날 오후 6시30분엔 황토현권역 여울림센터 강당에서 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인사말에 이어 신순철 원광대재단 이사장과 김춘성 전 부산예술대 교수,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의 강연이 있다.
4일엔 참석자들의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탐방과 퍼포먼스와 풍물패 공연 관람이 이어진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