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는 14일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원설)를 열고 이효계(70) 전 농림부장관을 임기 4년의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1963년 숭실대 법대를 졸업한 이 신임 총장은 61년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한 뒤 광주직할시장(90년)과 전남 도지사(92년), 내무부 차관(94년), 한국토지공사 사장(95년)을 거쳐 97년 농림부장관을 지냈다.
이 총장은 “40년 오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실용주의적 민족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로 뛰는 최고경영자형 총장이 되겠다”며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과 건학이념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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