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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폭발물 설치했다” 신고에 일본 국내선 항공기 긴급 착륙

등록 2023-01-07 15:27수정 2023-01-08 13:16

독일서 걸려온 “폭파하겠다” 국제 전화
승객 136명 중 5명 탈출 과정서 타박상
젯스타 재팬 여객기. 젯스타 재판 누리집 갈무리.
젯스타 재팬 여객기. 젯스타 재판 누리집 갈무리.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이륙해 후쿠오카로 향하던 젯스타 재팬 국내선 여객기가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신고를 받고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교도통신과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7일 일본 저비용 항공사인 젯스타 재팬 여객기 지케이(GK) 501편이 나리타 공항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지바현 경찰은 같은 날 오전 6시20분께 나리타공항 안내센터 직원이 “GK 501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독일에서 국제 전화를 걸어 영어로 “비행기 화물칸에 100㎏의 플라스틱 폭탄이 있다. 매니저를 내보내지 않으면 폭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36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던 지케이 501편 여객기는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 약 950㎞ 떨어진 후쿠오카로 향하고 있었지만, 폭발물 설치 신고를 접수한 뒤 약 350㎞ 떨어진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경찰은 화물칸에 실린 수하물을 엑스선 등으로 조사했으나, 폭발물을 비롯한 수상한 물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긴급 착륙 뒤 비행기 밖으로 급히 탈출하는 과정에서 승객 5명이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젯스타 재팬 여객기 긴급 착륙으로 주부공항 활주로는 4시간 넘게 폐쇄됐다가 낮 12시15분께 운영이 재개됐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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