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공정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고발…‘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등록 2023-01-11 18:19수정 2023-01-11 19:14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고발요청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10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로부터 타이어몰드(타이어 패턴을 만드는 틀)을 고가로 구입하는 방식 등으로 부당한 지원을 했다고 보고 과징금 80억원을 부과하면서도, 조 회장을 제외한 두 법인만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법인 뿐만 아니라 조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공정위에 추가 고발 요청을 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전속 고발권을 가지고 있다.

수사팀은 조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과 더불어 배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부당한 지원으로 마련된 이익을 바탕으로 2016~17년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두 아들인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에게 배당금 108억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이들 형제가 지분 절반을 가진 한국프리시전웍스에 일감을 몰아주고, 배당금을 통해 불법 승계를 진행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의 계좌추적을 진행하며 배당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