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건설노조 수도권북부본부 압수수색…항의하는 조합원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왼쪽 사진) 14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경찰에 항의하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건설현장의 폭력 등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하고 있는 경찰이 14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산하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이날 실시한 압수수색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산하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우아무개 전 서남지대장 수사와 관련해 이뤄졌다. 이들은 2020년 8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회사 쪽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조합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을 찾아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허위사실 가짜뉴스 유포 규탄 기자회견을 열려던 건설노조는 일정을 취소하고 압수수색 중인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과 건설노조가 범죄 집단이라는 주장은 건설 현장과 건설노동자의 현실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거나, 악의적인 왜곡 선전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공사가 끝날 때마다 채용과 해고가 반복되는 건설업의 구조로 인해 건설노조가 법적 절차에 따라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을 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헌법이 해당하는 노동3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채용 강요, 금품 요구 혐의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신소영 기자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채용 강요, 금품 요구 혐의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신소영 기자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낮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채용 강요, 금품 요구 혐의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뒤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낮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채용 강요, 금품 요구 혐의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낮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채용 강요, 금품 요구 혐의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뒤 상자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 중인 경찰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압수수색 중인 경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