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가자가 2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스카이런’ 대회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 전망대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2023 스카이런’ 대회에 2천여명이 참여했다.
22일 열린 이번 달리기 행사는 롯데물산이 2017년부터 매년 봄에 개최하고 있고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뛰어오르는 수직 마라톤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유행한 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달리는 행사로 열렸다. 만 5세 최연소 어린이부터 81세 최고령,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까지 2천여명이 경쟁 및 비경쟁 부문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창현 씨가 19분 46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여자 부문에서는 정혜란 씨가 24분 28초로 1위를 차지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형식의 인증서가 발급됐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대회의 목적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 되시기 바란다”며 “롯데월드타워만의 시그니처 행사로서 착한 대회, 자랑스러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대회 출발을 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최연소 참가자가 계단을 오르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최연소 참가자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한 참가자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한 참가자가 완주메달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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