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26일 무료개장 첫날 입장객이 몰리며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진행이 원활치 못했던 것과 관련,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이른 시간부터 인원이 과다하게 집중돼 정상 개방시간보다 1시간 30분 빠른 오전 8시에 문을 열었는데도 입장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상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다치신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적절한 치료와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많은 인원이 올 것을 예상하고 전 직원이 비상 근무체제로 임했지만 결과적으로 대비가 충분치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는 아트란티스 안전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뜻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무료개방 행사를 일단 취소하며 앞으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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