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오늘 오후6시 폐장

롯데월드 무료개방. 입장못한 수많은 인파 롯데월드가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고객 사은초청행사로 놀이공원을 완전무료개방한 26일 입장하지 못한 수많은 인파가 출입구 앞에 몰려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전사고 사과, 무료행사 일단 취소…시기ㆍ방법 재검토

롯데월드는 26일 무료개장으로 엄청난 혼잡과 안전사고가 빚어짐에 따라 이날 폐장 시각을 평소보다 5시간 이른 오후 6시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무료입장으로 혼잡이 빚어지고 있어 평소보다 일찍 폐장키로 결정하고 오후 4시부터 장내에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롯데월드에 입장해 놀이기구를 이용해 온 입장객들은 오후 6시까지 이용을 마쳐야 한다.

롯데월드 근처에는 무료로 입장하려는 인파가 몰려 한때 6만여명에 이르기도 했으나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3만5천명에 불과해 대부분이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롯데월드는 무료개장 첫 날 입장객이 몰리며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진행이 원활치 못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아트란티스 안전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뜻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하기 로 했던 무료개방 행사를 일단 취소하고 앞으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해 적절한 방안 을 마련키로 했다.

임화섭 최윤정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