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정원 도청’ 임동원·신건씨 보석

등록 2006-04-14 20:38수정 2006-04-14 22:54

서울지법 “증거 인멸 우려 없어”
‘국정원 도청’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임동원(72)·신건(65)전 국가정보원장에게 14일 보석결정이 내려졌다.

이 사건을 심리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장성원)는 2천만원의 보증보험 증권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두 피고인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신 전 원장은 이날 오후 풀려났다. 임 전 원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1월 말부터 구속집행정지 상태다.

장성원 부장판사는 “검찰 쪽 증인을 거의 다 조사해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만 남았다”며 “피고인들이 밖에 나가도 증인들과 입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장 부장판사는 “두 원장이 무죄라는 증언이 있어 5월 말 구속만기 전에 선고를 내리기 어려운 게 또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임씨와 신씨는 국정원장 재직시 감청부서인 제8국(과학보안국)산하 감청팀을 3교대로 24시간 운용하면서 상시적으로 국내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불법감청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