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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인권하루소식’ 후속 ‘인권오름’ 창간

등록 2006-04-23 20:38

26일부터 주간 인터넷신문으로…깊이있는 의제 집중
인권운동사랑방이 주간 인터넷 신문 ‘인권오름’을 오는 26일 창간한다. ‘인권오름’은 지난 2월28일 3천호로 종간한 일간지 ‘인권하루소식’의 후속매체다. ‘인권하루소식’이 그랬던 것처럼 ‘인권오름’도 재소자 등 인터넷을 사용하기 힘든 구독자를 위해 기사를 인쇄해 우편발송은 계속한다.

새 신문의 이름은 제주 사투리로 낮은 봉우리를 일컫는 오름에서 따 왔다. 잔잔하지만 낮고 진솔한 인권 이야기를 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오르다’의 명사형으로 인권을 올린다는 뜻도 당연히 담겨 있다.

속보성과 심층성 사이에서 고민한 끝에 ‘인권하루소식’을 접었던 만큼, ‘인권오름’은 현장 활동가의 고민을 담아 깊이 있는 의제 설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편집인 배경내 씨는 “사랑방의 활동과 고민이 그대로 녹아든 매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권오름’은 정책·교육·학술·사는 이야기의 네 가지 섹션으로 나눠 매주 특화된 기사를 실을 예정이다. 인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사랑방의 모든 활동가와 자원 활동가들이 총동원돼 새 신문을 만들게 된다. 이 가운데 외국 인권 활동가들의 기고로 만들어지는 ‘아시아 민중 인권 현장’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고민하고 취재해 기사를 쓰는 코너 ‘내 말 좀 들어봐’가 눈에 띈다.

창간호엔 평택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최근 벌어졌던 활동가 구속, 주민 시위 과잉진압 등의 문제를 놓고 ‘평화적 생존권’을 다룰 예정이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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