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4일 월남전 당시 살신성인한 고 임동춘 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동춘상’ 제1회 수상자로 추두진 중위(11사단 20여단) 등 모범소대장 14명을 선발해 포상했다. 고 임 대위는 수도사단 소속으로 1972년 4월 안케패스 전투 고지 탈환작전중 부상을 입고도 적 벙커에 수류탄을 던져 제압한 뒤 전사했다. 육군은 지금까지 중대장을 대상으로 ‘재구상’ ‘심일상’, 부사관 대상 ‘육탄 10용사상’과 ‘호국헌신상’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나 소대장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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