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중구 비싸고 중랑구.은평구 싸
경유값은 20% 차이
경유값은 20% 차이
서울시내 휘발유값이 주유소별로 리터당 최고 214원, 15%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유값은 리터당 최고 226원, 20%의 편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한소연)은 지난 15일 서울시내 주유소 307곳을 방문해 유류가격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한소연에 따르면 서울시내에서 리터당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중랑구 대창주유소로 1천423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논현동 힐탑주유소로 리터당 1천637원이나 돼 가격차가 리터당 214원이나 됐다.
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이 싼 지역은 중랑구 1천475원, 은평구 1천518원, 광진구 1천528원, 동대문구 1천530원 등의 순이었으며 비싼 지역은 강남구 1천603원, 중구 1천588원, 마포구 1천574원, 용산구 1천568원의 순이었다.
정유사별 휘발유값은 SK가 리터당 평균 1천560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는 1천559원, S-오일은 1천538원, 현대오일뱅크는 1천526원으로 SK와 현대오일뱅크간에는 리터당 43원이나 차이가 났다.
서울시내 주유소별 리터당 평균 경유값은 1천271원으로, 값이 싼 지역은 중랑구 1천215원, 은평구 1천229원, 도봉구 1천231원, 양천구 1천238원 등의 순이었고 비싼지역은 강남구 1천311원, 중구 1천309원, 마포구 1천293원, 용산구 1천287원 등이었다.
또 서울시내 실내 등유값은 리터당 평균 982원, 보일러 등유값은 979원이었다.
실내 등유값는 양천구가 가장 966원으로 가장 쌌고 구로구가 1천1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보일러등유는 강동구가 952원으로 가장 낮은 반면 성동구는 1천1원이나 됐다. 하지만 휘발유값이 낮은 주유소 50곳 중 11곳은 서울시내 평균 등유값보다 높은 가격에 등유를 파는 등 휘발유 가격이 낮다고 실내등유나 보일러등유값이 반드시 싼것은 아니라고 한소연은 설명했다. 조사대상 주유소 307곳 중 40%인 123개 주유소는 가격표지판을 입구쪽에서 볼 수 없게 출구쪽이나 안쪽에 설치, 가격확인을 어렵게 했으며 30개 주유소는 카드할인 가격을 정상가격보다 크게 표시하거나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었다고 한소연은 지적했다. 한소연은 향후 은행,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에너지사용실태조사와 함께 에너지절약 실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승용차 10부제 등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실내 등유값는 양천구가 가장 966원으로 가장 쌌고 구로구가 1천1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보일러등유는 강동구가 952원으로 가장 낮은 반면 성동구는 1천1원이나 됐다. 하지만 휘발유값이 낮은 주유소 50곳 중 11곳은 서울시내 평균 등유값보다 높은 가격에 등유를 파는 등 휘발유 가격이 낮다고 실내등유나 보일러등유값이 반드시 싼것은 아니라고 한소연은 설명했다. 조사대상 주유소 307곳 중 40%인 123개 주유소는 가격표지판을 입구쪽에서 볼 수 없게 출구쪽이나 안쪽에 설치, 가격확인을 어렵게 했으며 30개 주유소는 카드할인 가격을 정상가격보다 크게 표시하거나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었다고 한소연은 지적했다. 한소연은 향후 은행,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에너지사용실태조사와 함께 에너지절약 실천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승용차 10부제 등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