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시50분께 전북 군산에 있는 공군방공포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조아무개(20) 이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함께 근무를 서던 도아무개(24) 병장은 “조 이병이 화장실을 간다며 내려간 직후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달려갔더니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총탄 1발이 조 이병의 오른쪽 관자놀이에서 왼쪽으로 관통됐고 도아무개 병장의 진술 등에 미뤄 일단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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