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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우수부대엔 특별외박 흡연율 전의경↑ 군장병↓

등록 2006-06-02 19:06

‘금연’ 당근과 채찍

군대에서는 주는데 경찰에서는 늘고 있는 것은?

정답은 흡연율이다. 경찰청은 최근 전·의경 3만7천여명을 상대로 2/4분기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76.1%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4분기 조사 때의 74.8%보다 조금 늘었다. 또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나타난 20대 성인 남성 흡연율 58.5%보다 17.6%포인트나 높다. 특히 비슷한 환경에 놓인 군 사병의 흡연율이 2003년 66%에서 지난해 4월 59.2%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도 뚜렷이 대별된다.

경찰청은 전·의경의 흡연율이 높은 게 군과는 달리 휴일도 가리지 않고 항상 집회나 시위에 대비해야 하는 근무형태의 특수성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지속되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상대적으로 규칙적인 체육활동과 금연교육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금연 성공률이 우수한 부대에는 특별외박을 주는 당근책으로 흡연율을 낮춰갈 계획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북, 흡연자엔 대학입학 금지” 영 ‘가디언’ 보도…“담배통제법 제정”


북한이 흡연을 통제하려고 ‘담배통제법’을 제정하고 흡연자는 대학 입학 자격까지 박탈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두 매체의 보도를 보면, 최창식 북한 보건성 부상은 3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금연의 날’ 행사에 참석해, “나라에서는 담배통제법을 제정해 금연사업에 필요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금연 장소를 폭넓게 선정하고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흡연자에 한해서는 대학 입학 자격을 박탈하는 등 금연활동을 활기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이어 “현재 나라의 흡연율이 2000년에 비해 15% 정도 감소했다”며 “2010년까지 흡연율을 30%로 낮출 목표”라고 강조했다.

애연가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1년 중국 방문 당시 건강을 생각해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으며, “담배는 심장을 겨눈 총과 같다”고 금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현정 기자,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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