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에서 근무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32)씨가 미국 유학을 위해 휴직했다.
엘지전자는 14일 “건호씨가 최근 유학을 떠나기 위해 무급 휴직원을 제출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노건호씨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경영학석사(MBA) 과정 입학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로, 9월 학기에 입학하려고 곧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길에는 부인과 딸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건호씨가 유학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힌만큼 복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7월 엘지전자에 공채로 입사한 건호씨는 그동안 업무혁신팀에서 일해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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