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선 의원 내주 소환
대구지검 특수부는 24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옥외 광고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1억여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강신성일(68) 전 한나라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의원은 서울지역 광고기획사 ㈜전홍 대표 박아무개(58)씨와 광보컴 대표 윤아무개(54)씨 등 2명한테서 수의계약으로 광고사업을 따내도록 도와 준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 심사를 통해 25일 오후 결정된다. 검찰은 또 열린우리당 배기선(55·부천 원미을) 의원이 ㈜전홍 대표 박씨에게서 1억원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고교 선배이며 평소 후원자인 박씨로부터 2004년 5월쯤 5천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에 따라 영수증 처리를 했고, 나머지 5천만원은 박씨가 휠체어테니스협회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대구지검 특수부는 24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옥외 광고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1억여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강신성일(68) 전 한나라당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의원은 서울지역 광고기획사 ㈜전홍 대표 박아무개(58)씨와 광보컴 대표 윤아무개(54)씨 등 2명한테서 수의계약으로 광고사업을 따내도록 도와 준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 심사를 통해 25일 오후 결정된다. 검찰은 또 열린우리당 배기선(55·부천 원미을) 의원이 ㈜전홍 대표 박씨에게서 1억원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고교 선배이며 평소 후원자인 박씨로부터 2004년 5월쯤 5천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에 따라 영수증 처리를 했고, 나머지 5천만원은 박씨가 휠체어테니스협회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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