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입생 배우자 선호도
‘남편감은 의사, 아내감은 교사가 최고!’
고려대 학생상담센터가 신입생 2882명을 상대로 ‘2006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를 벌여 발표한 결과를 보면, 여학생의 17.6%가 의료인을 남편감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공무원(13.7%), 사업가(10.8%), 교수(10.8%)는 엇비슷한 비율로 뒤를 이었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배우자감으로는 교사가 39.4%로 1위를 차지했고, 공무원(11.3%)이 그 다음이었다.
남녀 구분 없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교사(27.7%), 공무원(12.1%) 등이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은 자신의 장래 희망에서도 나타났는데, 1위가 공무원(15.3%)이었고 교수·학자(14.2%)가 2위, 회사원(14.0%)이 3위였다.
한편, 성격(43.5%), 직업(16.8%), 가치관(16.7%) 차례로 배우자 선택 기준을 꼽은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은 성격(48.9%), 외모(18.4%), 가치관(10.8%)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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