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친일규명위, 반민족행위자 1차 발표

등록 2006-06-29 23:31수정 2006-06-30 00:07

이인직 대한신문사 사장 등 120명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친일규명위·위원장 강만길)는 29일 이인직 대한신문사 사장, 권봉수 중추원 찬의 등 친일·반민족 행위 조사대상자 120명을 1차로 발표했다. 친일규명위는 연고가 파악된 39명의 직계비속 및 이해관계인에게 선정 사실을 알렸으며, 나머지 81명의 이름은 30일치 관보에 실었다.

친일규명위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조사대상자 선정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번에 발표한 명단은 1904~1919년 사이의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이다. 친일규명위는 일제 식민통치 정책의 변화 등으로 친일·반민족 행위 유형과 성격이 시기별로 차이가 있다고 판단해 1904~1919년, 1919~1937년, 1937~1945년 등 세 시기로 나눠 조사하고 있다.

조사대상자의 직계비속이나 이해관계인이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통지일로부터 60일, 관보 공고일로부터 74일 안에 이의신청서와 소명자료를 친일규명위에 서면으로 내야 한다. 친일규명위는 이의신청을 받으면 소명자료를 다시 검토한 뒤 선정 여부를 확정한다. 최종 조사대상자는 2009년 6월 발표한다.

김민철 친일규명위 부대변인은 “국가기관이 친일·반민족 행위자를 선정·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가가 민족의 정통성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