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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오세훈 시장 “한강개선 종합프로젝트 추진하겠다”

등록 2006-07-05 15:11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시민들이 한강 주변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개선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낮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그동안 시민들이 한강을 활발하게 이용하지 못했다"면서 "한강변의 레이아웃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이용시설을 배치하고 한강을 서울의 얼굴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한강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오 시장은 또 한강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문제와 관련, "이 사업을 단독사업이 아니라 한강 종합프로젝트의 하나로 검토하겠다"며 "다만 공론화 노력이 미흡했던 만큼 서울의 랜드마크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서부터 시작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들섬은 외국인의 입국 루트여서 (랜드마크 건설의) 제1 후보지가 될 만하며 이밖에도 상암구장 부근도 좋은 후보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어떤경우든 공론화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에 새로 발족한 균형발전 추진본부가 도심주변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한강개선 종합 프로젝트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교통환경부담금' 문제와 관련, "매연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경유차량에 대해선 도심진입 금지를 검토하겠다는 게 핵심"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매연 저감장치 보급사업에 대한 참여가 저조해 생각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장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것은 아니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시행할 것"이라며 "2∼3년 뒤에도 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경유차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어길 때는 과태료 개념으로 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임 이명박 시장이 반대해온 송파 신도시 문제에 대해 오 시장은 "민선 3기 때 입장을 U턴해서 다른 쪽으로 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서울시가 배제된 채 (이 사업이) 추진된다면 도로 등 기반시설 확보도 어려운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밖에 난지 골프장 공원화 문제에 대해 오 시장은 "가족 공원화를 요청하는 시민들이 많아 가급적 그 방향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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