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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토종박사의 힘 미국서 떨친다

등록 2006-07-05 19:19수정 2006-07-05 19:21

충남대 출신 유영제씨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로
충남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토종’ 유영제(35) 박사가 지난 1일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립대 화학·생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90학번인 유 박사는 이 대학 약학대에 입학해 2001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뉴욕주립대 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그는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 방법을 접목시킨 항암치료 약물개발 연구를 진행하면서 47권의 공동 저서를 내고 연구 논문 16건을 발표해 인명사전 <마퀴스 후즈후>(2006~2007년판)에 오르기도 했다.

부인 우수경(30)씨도 충남대 약학대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뉴욕주립대에서 약물동태·약물역학 분야 박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유 박사는 “어디서든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찾고 꾸준히 노력하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생각으로 미국에 유학했다”며 “인류 건강을 지키는 연구에 매진하는 학자로 남겠다”고 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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