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교수님도 의원님도 사이버대 클릭 클릭

등록 2005-02-27 21:44수정 2005-02-27 21:44

올해로 출범 5년을 맞은 사이버대학이 업무능력 향상이나 이직 등을 준비하는 전문직 종사자나 직장인들의 재교육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달 1일 입학식을 여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5학년도 직장인 신입생 비율이 80%, 대졸자 비율은 51%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대학교수, 국회의원, 프로게이머, 음악프로듀서 등 신입생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서울대 경영학 석사로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올해 이 대학에 입학한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노인복지정책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다시 대학에 입학했다”고 입학 포부를 밝혔다. 임 의원 이외에 같은 당 주호영 의원도 중국학부에 입학했으며, 이동우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음악프로듀서 윤건씨, 프로게이머 이운재씨 등도 올해 신입생으로 등록했다.

서울사이버대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26일 입학식을 마친 이 대학에는 박재형 서울대 진단방사선과 교수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고, 홍광엽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3명의 현직 대학 교수가 편입학했다. 또 ‘한국 희귀 난치성 질환 연합회’ 홍보대사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권오중씨도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편입학했다.

같은날 입학식을 연 한국디지털대 역시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교수, 의사 등 이미 석·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를 포함해, 공공기관 종사자, 교사, 경찰관, 대기업 직원 등이 신입생의 다수를 차지했다.

이 대학 신입생 박병두(54·디지털정보학과), 김행례(52·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씨 부부는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제조업체를 경영하고 있지만 항상 재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사이버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입생을 선발한 사이버대는 모두 17개교로 모집 학생 수만도 2만3천여명에 이른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