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제3함대사령부 기지에 들어와 접안하고 있다. 3박4일 일정으로 부산항에 기항한 이 항모는 이지스함 등 항모 전단을 이끌고 있다. 주한 미군 쪽은 “엔터프라이즈호 입항은 사전에 계획된 일로 특정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민중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훈련과 미 항공모함의 입항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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