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경기도 가평 육군 모부대 이모(20) 이병의 무장탈영사건과 관련해 가평지역 7개소를 포함, 도내 416개소 주요길목에 병력 1천여명을 긴급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기경찰청은 가평경찰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청평검문소와 남이오거리, 목동삼거리, 신청평대교, 대성리관광단지 등 가평지역 주요 길목 7곳과 예상도주로에 배치했다.
또 도내 409개 주요길목에도 병력 1천여명을 배치해 검문검색중이다.
이밖에 32개 경찰서 112타격대에 실탄을 장전, 출동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이 이병은 이날 새벽 1시께 가평군 현리 육군모부대에서 동료병사 2명에게 총기를 발사해 1명을 사망케하고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뒤 K2소총 1정과 실탄 13발을 휴대하고 탈영했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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