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병사에게 실탄을 발사하고 무장탈영한 이모(20) 이병에 대한 검거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이병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첩보가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0일 "이 이병이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부대 뒷산 방향에서 2발의 총성이 들려 군 장병들이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총소리가 난 산에서 이 이병의 것으로 보이는 탄띠와 포승줄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은 현재까지 이 이병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총소리 인지' 여부에 대해 "산 속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얘기는 있지만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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