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중금속 검출 발표로 안전성 논란을 빚은 SK-Ⅱ 화장품이 건강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검사 결과가 나왔다.
식약청은 2일 국내 유통 중인 에센스, 팬 케이크, 파운데이션 등 8가지 SK-Ⅱ 화장품을 거둬 중금속 함유 검사를 한 결과, 크롬의 경우 0.2~3.2ppm, 네오디뮴 0.22~1.18ppm 검출돼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0.2ppm은 1㎏에 0.2㎎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 식약청은 “현재 크롬과 네오디뮴이 든 화장품의 위해 평가 국제공인 기준이 없기는 하지만, 공인된 논문에 제시된 근거로 하루 피부노출 허용량 등을 적용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