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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방어축제 ‘초상집’…공식일정 모두 취소

등록 2006-11-25 19:53수정 2006-11-25 20:51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서귀포시장 등 7명을 태운채 침몰한 모슬포선적 소형 낚시어선 해영호(3.8t.선장 김홍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창우씨가 제주시 한라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2006.11.25 (제주=연합뉴스)
2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서귀포시장 등 7명을 태운채 침몰한 모슬포선적 소형 낚시어선 해영호(3.8t.선장 김홍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창우씨가 제주시 한라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2006.11.25 (제주=연합뉴스)
25일 오후 방어축제 선상낚시에 나섰던 이영두 제주도 서귀포시장 일행을 태운 어선이 전복돼 5명의 사망.실종 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어축제 잔여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축제장이 초상집 분위기로 가라앉았다.

사고가 나자 축제위원회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6시 예정됐던 '최남단 가요제' 예선은 물론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예정됐던 선상낚시와 해녀 물질대회, 가요제 결선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러나 급격한 혼잡과 영문을 모르고 찾아오는 관광객 등을 고려해 임시 음식점과 전시장 등 천막 시설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모슬포수협 2층 회의실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 수색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며 유가족 등과 함께 사고수습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며 이 시장과 선장 김씨 등 2명의 실종자 수색작업에 진척이 없자 일부 유가족들이 사고대책본부에 모든 어선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설 것 등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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