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테스크포스팀 구성 지시
속보=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11일 “전·의경 수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전·의경 내무실이 교도소보다 좁다는 것(<한겨레> 12월11일치 9면 참조)은 충격적”이라며 “이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총경급 간부가 지휘하는 10여명 규모의 특별전략팀을 만들어 1인당 내무시설 규모를 넓히고, 휴게·편의시설 등을 늘리는 방법을 다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인권실천시민연대는 “열악한 환경 개선은 당사자들에게 바람직스럽다”면서도 “경찰이 집회 진압, 허드렛일 등에 동원되는 불합리한 전·의경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일정표를 제시하는 게 더 급하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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