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5대국민걱정’…주택·직장·노후·교육·북핵

등록 2007-01-03 07:27수정 2007-01-05 17:05

[연중긱획] 2007 희망 이정표 ‘5대 불안’을 벗자
[연중긱획] 2007 희망 이정표 ‘5대 불안’을 벗자
[연중기획] 2007 희망 이정표 ‘5대 불안’을 벗자
한겨레 ‘국민 걱정’ 여론조사…열에 아홉명 “주택·일자리 문제 심각”
“노후” 82% “교육” 78% “북핵” 59%

우리 국민의 열에 아홉이 집 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반대하는 ‘아파트 원가공개’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85.9%로 절대다수였다. 노후와 자녀교육 문제에서도 열에 여덟꼴로 심각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겨레>가 2일 새해를 맞아 우리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주택·부동산, 고용안정·일자리, 노후, 자녀교육, 북핵·한반도 평화 등 이른바 ‘5대 불안’의 실태와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벌인 ‘신년특집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5대 불안에서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한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주택·부동산(88.2%)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고용안정·일자리(87.1%) △노후(81.5%) △자녀교육(77.7%) △북핵·한반도 평화(58.8%) 차례였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62.9%가 ‘실패’라고 답했고, ‘성공’이라는 평가는 0.6%에 그쳤다. 33.8%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 여운을 남겼다. 직장인 중에서 평소 해고나 임금삭감 등 고용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29%였다. 특히 40대와 50대는 각각 33.7%와 37.9%에 이르러, 셋에 하나꼴로 고용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불안 얼마나 심각한가
5대 불안 얼마나 심각한가

노후생활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59.6%가 그렇다고 응답해,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40.4%)보다 많았다. 연령층별로는 30대와 40대가 준비한다는 응답이 각각 79.4%와 73.1%로 높게 나왔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59.1%와 35.4%로 낮게 나타났다. 자녀교육과 관련해서는 심각하게 느끼는 문제로 사교육비 부담(56.1%)과 수시로 바뀌는 대학 입시제도(50.6%)를 꼽았다.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으로는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한 평화합의(37.3%)가 북-미 수교(18.8%)와 한-미-일 협력(14.5%), 한국군 전력강화(12.7%)보다 우선적으로 꼽혔다.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서는 ‘전면 수정’ 의견이 39.2%였으며, ‘포용정책 기조 유지’(35.5%) 또는 ‘더 적극적 추진’(19.3%)이라는 응답이 54.8%로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벌였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포인트다. 곽정수 대기업전문기자, 이화주 기자 jskw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