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15일 티코 승용차만을 골라 도둑질을 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조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6년 11월 29일 오후 5시께 청주 상당구 영운동 C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38.여)씨 티코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에 있던 시동보조키를 이용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13차례에 걸쳐 티코 3대와 현금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과거 교도소 동료에게서 배운 '티코 문따는 법'을 십분 활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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