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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론스타 관련 수뢰혐의 국세청 직원 2명 구속

등록 2007-02-08 21:44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8일 세무조사 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로 서울지방국세청 6급 직원 이아무개씨와 대구지방국세청 7급직원 유아무개씨를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유씨는 서울 영등포세무서에서 일하던 지난 2002년 론스타가 구조조정 전문회사 ‘윈앤윈21’이 갖고 있던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윈앤윈21로부터 “세금 산정 때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 과정에서 국세청 고위간부들이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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